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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젖소를 사육해 원유를 생산하는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대표·최명회)는 새해를 앞두고, 낙농가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우유 800박스(싯가 1700만원 상당)를 포천시를 통해 푸드뱅크에 19일 기부했다.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는 지난 2002년 1월께 설립된 젖소 사육농가 173농가로 이뤄진 단체로서 지난해부터 설맞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우유는 포천 푸드뱅크에서 지역 내 차상위계층 등 362세대, 지역아동센터 10개소, 사회복지시설 4개소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른 농축산물의 시장개방과 최근 AI 발생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들인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포천시가 다양한 고민과 의견수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이 뿐만 아니라 일동면 보장협의체에서도 설맞이 저소득층 가정방문을 통해 일동건재에서 후원한 쌀10kg, 100포를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31가구에 전달했으며, 내촌면 남·녀새마을지도자들도 설맞이 사랑의 만두 빚기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60여 가구에 전달하는 등 선단동 소재 ㈜윙윙(대표·손영길)에서도 포천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20만원을 기탁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