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개월 7000명 발길
지난해 7월 개장한 공릉관광지 캠핑장이 개장 5개월여만에 7000여명이 넘는 캠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파주시는 1박2일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공릉캠핑장이 가족단위 캠핑장으로 각광 받으면서 인기몰이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도비를 포함해 15억원을 투입된 캠핑장은 약1만여㎡의 넓은 부지에 캐라반15대, 일반야영장 16면의 소규모로 조성돼 이미 캠핑족 사이에서는 5성급 캠핑장으로 소문났다.

예약이 시작되는 매달 15일 홈페이지는 접속자로 인해 마비가 될 정도로 '핫한' 곳이다.
캠핑장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깨끗한 샤워장과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바로 옆 하니랜드에서는 겨울철 눈썰매장, 각종 놀이기구까지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1박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이색캠핑장이다.

최근에는 겨울철 캐라반 이용객이 춥지 않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캐라반마다 별도 설치된 야외테이블장에 방염천 소재의 바람막이를 둘러 불편 없이 겨울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하여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캠핑환경을 갖추고 인근 하니랜드에서 눈썰매장과 유원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파주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릉관광지 캠핑장 이용을 위해서는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15일 예약할 수 있으며 관련문의는 파주시가 위탁한 하니랜드(031-945-2250)로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