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국내 최초' 20일 개장 … 3시간 기준 싱글 2만3100원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꾸며진 초소형 캡슐호텔 '다락 휴(休)·(사진)'가 20일부터 손님을 맞이한다.

워커힐 CS사업부는 인천공항 교통센터(1층) 동·서편에 각각 30실씩 총 60실 규모의 캡슐호텔 '다락 휴'가 20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1~2인용 침실과 욕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초소형 캡슐호텔은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지에서 편의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비행시간과 출입국 도착시간 탓에 교통편이 막막한 이용객, 그리고 지방으로 이동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요긴할 것으로 예상된다.

캡슐호텔 다락 휴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loT)을 접목시킨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약과 숙박 이용은 물론 조명·온도 조절 등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침대와 샤워실 등 숙박 기능을 갖추고 시간제로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객실엔 고급 매트리스가 구비돼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개별 냉난방, 소음 차단, 무선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이용료는 3시간 기준 싱글은 2만3100원(시간당 7700원), 더블은 3만1500원(시간당 1만500원)이다.

워커힐은 운영 성과를 봐가며 전국의 공항·철도 요충지로 캡슐호텔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