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10월 준공 예정
글로벌시장에서 서비스로봇 산업분야를 이끌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의 공장을 짓는 사업이 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전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현장에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진로봇의 서비스로봇 제조·연구시설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7723㎡ 부지에 연면적 1만4654㎡(지상 4층·지하 1층) 규모 신사옥으로 건립되며 10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일보 1월11일자 2판 1면>

유진로봇은 송도국제도시 신사옥이 준공되면 현재 서울과 부천에 있는 본사와 제조시설을 모두 옮겨올 참이다.

송도국제도시 신사옥엔 로봇카페와 쇼룸, 제조시설, 연구소, 경영기획관리 및 영업부서가 배치되며 30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이 업체는 서비스로봇 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데 청소로봇, 교육용 로봇, 산업용 로봇, 유아용 로봇완구 등을 만들어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신사옥 건립엔 세계적 프리미엄 가전 제조사인 독일 밀레(Miele)사가 지주회사인 이만토 아게(Imanto AG)사를 통해 1180만달러를 투자했다.

유진로봇 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서비스로봇 산업분야 최초의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인천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