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민원·의심 되면 불시 점검
인천시가 자동차를 엉터리로 검사하는 관행을 집중 감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64개 자동차종합검사 지정업체와 6개 택시미터 검정업체를 지도·점검한다.

올해에는 분기별로 교통안전공단, 검사정비조합과 함께 점검한다.

민원이 자주 일어나거나 엉터리 검사가 의심되는 업체는 불시에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검사원의 자격기준 적합 여부, 검사시설 관리 실태, 허위(거짓)·부실 검사 여부, 택시미터 검정 실태다.

위반 업체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사소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명령한다.

불법 구조 변경을 하거나 안전기준을 위한한 자동차를 적합하다고 판정한 업체는 자동차 소유자와 함께 고발한다.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통해 시정명령 7건, 현지시정 36건 등 총 43개 업체에 개선 조치 명령을 했다. 사안이 심각한 2개 업체는 업무·직무정지 처분을 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