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심장 등 전문병원 생겨
인천 부평과 계양이 종합의료의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는 국내 최대의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갖춘 안과 전문병원인 한길안과가 자리해 있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한길안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안과전문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취득한 명품 안과전문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계양구 작전동에서 개원한 한림병원은 27개의 진료과목, 80여명의 의료진, 500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센터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심장질환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3월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서 개원할 예정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3만8738㎡ 건물에 총 326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같이 부평과 계양에 안과, 심장 등 전문병원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계양구 계산동에 대형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17일 계양구 계산동 일원에 2만2413㎡ 규모의 종합의료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했다고 밝혔다.

종합의료단지 실시계획에는 의료용지가 1만1477㎡(51.2%)를 차지하며, 지원용지 255㎡(1.1%)와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 1만681㎡(47.7%)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99억원이 투입되는 의료단지는 2월에 착공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합병원 1개동은 지상8층에 170병상, 요양병원은 2개동 지상 8층 규모의 690병상이 건립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