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호주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시드니 코리안 가든 내 호주군 한국전참전비 건립에 쓰일 가평석을 지원키로 했다.

17일 가평을 방문한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필드시 옥상두 의원(사진 왼쪽)은 김성기 가평군수를 만나 코리아가든 조성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가평군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했으며, 김 군수는 가평석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코리아가든은 시트라필드 카운슬의 브레싱톤파크 전면 운동장을 건립부지로 선정하고 자체예산 150만 달러로 1단계 공사를 시작했으며,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인들의 희생정신과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를 되새기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 군수는 "한국전 참전 전우를 기리고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를 되새기기 위해 호주 시드니에 조성하는 '시드니 코리아가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면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추모하고 또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