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자유학기제 활동 …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
▲ 자유학기제를 시행 중인 인천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포스코건설 직원으로부터 건설 관련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눈에 띄는 자유학기제 지원 활동으로 인천지역 중학생들의 진로 체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시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건설과 관련된 진로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건설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시 및 시교육청과 함께 '100인의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시내 18개 중학교 학생 740명이 참여했다.

'잡(job)아라 송도' 프로그램에는 시내 11개 중학교 학생 299명이 참가했다.

'미래도시 만들기 공모전'에서는 1500여명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포스코건설은 중학생들에게 생소한 건설업에 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원 96명이 일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중학생들의 멘토가 돼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건설업 관련 업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인천뿐 아니라 전국 주요 사업장 소재지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자유학기제 지원 성과는 정부도 인정했다.

포스코건설은 13일 서울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6학년도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