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 행사 등 주민 참여 확대도
인천 남구가 2017년 도시녹화(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녹화사업은 남구가 매년 시행해오는 사업 중 하나로 가로수를 다듬는 등 도시 경관을 정비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는 가로수 수형관리, 친환경 방제, 벽면녹화사업, 도심 속 명품 소나무 가꾸기 등을 통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이 공원·쉼터를 관리하는 자원 봉사 활동과 주민 참여 식목행사 등을 열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숲가꾸기,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조림사업 등 산림사업을 통해 산림 생태계를 보존한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고 공공산림가꾸기 활동을 펼쳐 산림재해 최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 경관 정비 뿐 아니라 다양한 녹색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조기 발주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으로 도시녹화관련업무 등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은 총 26개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25억원이 투입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