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비 100억원 확정
강화군 강화읍 일원이 역사·문화를 배경으로 한 '왕의 길' 중심으로 새단장 된다.

강화군은 국토교통부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국비 등 사업비 100억원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옛 풍물시장 주차장 보행로 문화특화거리사업을 비롯 강화산성 남문 밖 성곽길 문화거리 조성사업, 천년우물인 향나무 우물과 은수물 등 7개소의 쉼터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총사업비 29억원이 투입되는 새시장마을 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고시가 완료 됐으며, 신문리 다목적회관 리모델링, 공동화장실 보수, 주택정비사업 35가구 조성 등과 함께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군이 추진 중인 총사업비 227억 규모의 신문리 2개 지역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70호 건립과 강화읍 중앙로 1.3㎞ 구간 전선 지중화사업 등과 맞물려 강화읍권역의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