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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80억3천만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 =안양시

안양시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80억3000만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 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8억6000만원이 증액된 액수다.

이번 예산 편성은 교육환경개선, 공교육활성화, 안양희망창조학교를 포함한 창의혁신 등의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중 교육환경개선 분야는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 개선 등에 80억6000만원이 편성되고, 학교 2곳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로 18억원이 배정됐다.

또 공교육 분야에는 달안, 안양, 관양초, 부안, 신안중 등 5곳의 권역별 영어체험센터에 교육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비로 5억7000만원, 과학, 수학 등의 영재교육지원에 3억2000만원이 책정됐다.

그리고 안양희망창조학교에는 지난해 보다 2억원이 늘어난 20억원을 편성해 초교와 중학교 53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고나 특목고에 비해 침체된 일반고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이들 학교에 창의인성과 인문, 예술특강 및 진로진학프로그램 등의 신규 사업에 6억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올해도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