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에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강화를 포함한 전국 18곳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강화군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근린재생형 사업을 벌인다.

방직 등 주요 산업이 침체되면서 쇠퇴한 지역에 '역사자산'을 활용한 도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왕의길 등 역사 자원과 보행환경을 연계하고 강화 역사문화 가꾸기 등의 사업을 이어간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정부는 강화 등 전국 18곳에 대해 2021년까지 국비 8918억원과 기금 1301억원 등 총 1조2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지구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끝난 지역"이라며 "도시재생선도지역의 성과를 중점 관리해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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