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 1' 최고 경쟁률 … LH 지역본부 "이례적 … 저렴·장기간 거주 매력"
인천 서창 행복주택이 평균 3.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모집계층 가운데엔 신혼부부 전형이 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이달 12~16일 진행된 인천 서창 2지구 15블록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총 678세대 모집에 2442건의 입주 신청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인천서창 행복주택은 남동구 서창동 679 일원에 20층, 5개동, 전용면적 21㎡, 26㎡, 36㎡ 3개 타입으로 지어진다.

이번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은 전용면적 36㎡ 신혼부부 계층으로 124세대 중 776건의 입주 신청이 몰리며 6.3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면적의 고령자 계층 18세대는 63건의 신청이 몰려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1㎡ 규모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계층 418세대에도 1373건의 신청이 접수돼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급여수급자 24세대는 2.0대 1, 고령자 30세대는 0.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전용면적 26㎡은 주거급여수급자 46세대가 2.6대 1, 고령자 18세대는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신혼부부 계층에서 유례없이 많이 몰렸다"며 "행복주택이 저렴하면서도 장기간 거주할 주택을 찾는 인천지역 신혼부부에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류 제출 대상자 발표는 2월1일, 서류 접수는 2월7~9일 각각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3월14일, 계약 체결은 3월20~24일 예정이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