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출입기업 특별지원 기간'에 24시간 상시 통관·관세환급금 당일지급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입·특송·우편물 등 통관 유형별 특별지원팀을 편성하고 상시 통관체제 운영과 관세 환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수출업체 자금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우선 명절기간에 약 216여명의 특별지원팀을 투입해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을 신속하게 통관한다. 또 수출물품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에만 가능하던 선적기간 연장신청 승인을 허용하는 등 수출입 통관 적기지원에 나선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해 긴급히 수입되는 신선란의 경우 통관전담자를 지정하고, 검역·식품검사 후 우선 처리하여 신속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명절을 대비해 관세환급 특별지원팀을 26일까지 운영하며, 근무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전자문서로 신청한 환급은 당일에 환급금을 지급하고, 당일 지급이 곤란할 시에는 국고은행에 다음날 9시에 자동 지급되도록 지급 요청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