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당체제로 인천 정치권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통을 잇는다고 본다. 보수가 국민들께 드린 실망을 회복하려는 의지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대선 국면에 가까워지면 바른정당이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정당이 될 것이다. 열린 경제 정책으로 중도층도 흡수하려고 한다. 깨끗하고 따뜻한 나라를 만들려면 정의롭고 공정한 복지국가가 돼야 한다. 바른정당은 안보는 보수, 경제는 중도 진보라고 보면 된다.
▲남구·서구·남동구 중심으로 시당이 창당됐는데.
-바른정당과 함께할 수 없는 지역도 있다. 13개 선거구 가운데 1~2군데 빼고는 항상 열려 있고, 지금도 물밑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적어도 10곳과 함께하는 게 목표다. 24일 중앙당이 창당되고 설 연휴가 지나면 바른정당 입당이 본격화할 것이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도 합류하나.
-바른정당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준비는 거의 끝났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을 뿐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연대는.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긴 어렵다. 반 전 총장이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은 바른정당밖에 없다. 반 전 총장의 가치나 정책은 더불어민주당과 맞지 않다. 새누리당에도 갈 수 없을 것이다. 일부러 영입에 나서진 않겠지만 반 전 총장이 오면 경선을 통해 바른정당 후보로 내세울 수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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