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순명 전 회장 "잘 이끌어달라" 당부
2017년 인천시태권도협회 시무식 겸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오후 12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노순명 전 협회장은 이화현 신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기며 태권도협회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노 전 협회장은 이임사 전 무대에서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그동안 '변화, 열정, 함께' 라는 철학으로 협회를 이끌어 왔다"며 "몸은 떠나지만 인천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화현 신임 협회장은 지난해 9월9일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참석 대의원 12명 가운데 만장일치로 2대 통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

이 협회장은 "부족하지만 막중한 중책을 맡은 만큼 역대 협회장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나날이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황흥구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공병건·조계자·박승희 시의원,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홍섭 중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현악 인천지부 앙상블팀 및 성악가 신현선 교수의 공연과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태권도 동작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K타이거즈 시범단의 무대로 진행됐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