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다양한 식품으로부터 우리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 받는다. 의식주의 기본이 되는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바라는 것은 국민 누구나의 소망이다.
하지만 일부 원산지를 속이거나 불법 재료 등을 사용해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을 제조하는 불량식품 위해 사범들은 아직 우리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량식품은 첫째 저가의 식품을 질병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허위·과장광고 식품을 말하고 둘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는 식품, 셋째 부패하거나 유독물 또는 식용에 부적합한 재료를 첨가해 만들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이다.
마지막으로 비위생적인 환경이나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 제조한 무허가 제조식품을 일컫는다.

정부는 국민건강권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이러한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 불량식품을 제조 또는 판매한 사람에 대해 형량 하한제도를 도입해 불량 식품으로 얻은 부당이익에 대해 최대 10배까지 환수 조치하고 처벌수위를 높이는 등 강력한 처벌과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은 식품에 대한 정보 수집과 유해성을 알고자 하는 소비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불량식품에 대해서는 국번 없이 1399번이나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 긴급한 경우 범죄신고 112로 신고를 해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우리사회에서 하루빨리 불량식품을 걷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식품을 제조하는 업자의 자정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및 단속, 그리고 소비자의 관심이 삼위일체가 될 때 우리의 밥상은 한층 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채워질 것이다.
이제 열흘 남짓 후면 다가올 설날에는 온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우리 농산물로 차려진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웃음꽃이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이승용 인천강화서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