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문 열어 … 입주민시설 체험·정보 제공
22일까지 수원 광교 등 4개 지구 입주자 모집
▲ 12일 수원 도청사 이전 부지 내에서 열린 '따복하우스 홍보관 신축 개관식' 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홍보관을 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BABY2+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12일 개관했다.

이날 진행된 따복하우스 홍보관 개관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오완석 도의원, 송순택 도의원,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관은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1·2 등 4개 지구 291호의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청약접수를 하기 위해 건립됐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도청사 이전부지(262-1 일원) 내 3800㎡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53㎡ 규모로 들어선 홍보관은 따복하우스에 조성될 공유공간을 미리 체험하고 사업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상 1층은 공동주방,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놀이터 등 입주민 공유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전용면적 44㎡ 타입인 육아형 투룸 주택 모델을 전시한다.

VR영상과 멀티스크린을 통해 BABY2+ 따복하우스의 추진배경과 저출산대책 등 도 고유의 3대 시책, 설계 콘셉트, 사업현황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공동주방의 먹거리 제공을 위한 공동텃밭을 만들어 아이들의 체험교육과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따복하우스 홍보관은 22일까지 수원 광교 등 4개 지구 291호의 입주자 모집 접수를 현장과 우편을 통해 받고, 당첨자는 3월14일 발표한다.

입주자 모집인원 및 입주자격 등의 자세한 사항은 따복하우스(http://ddabokhouse.c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따복하우스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인 주거비용 고민을 해소해 주거비 부담은 낮추고 육아도 공유하는 경기도 고유의 신개념 임대주택"이라며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주거약자 등 따복하우스 입주를 계획하는 모든 도민이 홍보관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으로, 내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를 착공해 2020년 중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