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중학생 현지 홈스테이 체험 실시
인천 연수구는 10일부터 23일까지 해외우호 교류도시 필리핀 바기오(Baguio)시에서 관내 1·2학년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몰입프로그램과 현지 가정 홈스테이 등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주중 필리핀 현지 공립 교사로부터 영어 몰입 교육을 받고, 주말에는 현지 가정 홈스테이, 고아원 방문 봉사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지난해 12월 바기오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첫 번째 교육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능력과 세계 시민 의식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