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교·2개 단체 1050명 대상 운영…이달 말까지 접수
인천시의회는 올해 1000명이 참여하는 '의정아카데미'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28개 학교, 2개 단체, 참가자 10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의정아카데미를 연다.

의정아카데미는 청소년 의정교실, 본회의 체험교실, 시민 의정교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모의 의회를 열어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의정 특강, 본회의 방청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의정아카데미는 체험활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 특성에 맞는 모의 의회 시나리오 작성과 참가자 의견이 담긴 발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지리적 여건으로 시의회 방문이 어려운 강화·옹진 지역에는 찾아가는 의정교실을 열어 기회 제공의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97%의 만족도를 보이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과 본회의 체험교실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