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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지자체장 대권 도전에 행정 공백 우려

남경필 지사 - 이재명·최성 시장 "현직 유지·경선 참여" 선언
기득권 챙기기 지적 … 선거방식 변화 목소리도

2017년 01월 12일 00:05 목요일
조기 대선 바람을 타고 도내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대권 도전 선언을 하면서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자체장들이 현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기득권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선거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남경필 경기지사는 24일 창당하는 '바른정당' 경선에 참여할 것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그동안 대권 출마 여부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11일 성남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대권 도전에 따른 시장직 유지 문제와 관련 "대선 후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도 현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일부에선 대선 후보 경선 참여와 시장직 두 가지 일이 모두 가능하겠느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9일 광주시의회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성 경기 고양시장도 시장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직사회와 도민들은 "조기 대선 분위기를 타 지자체장들이 자신들의 얼굴 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도민은 "도민들의 세금이 왜 이들 경선 후보들의 홍보에 쓰여야 하는 지 이해 할 수 없다"면서 "행정공백 없이 챙기겠다고 하지만 토크콘서트 개최 등만 봐도 도민을 위한 행보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도민은 "각 정당들의 대통령선거 경선 방식이 큰 문제"라면서 "대통령선거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공무원은 "그 동안 대선 후보로 언급됐던 지자체장들이 조기 대선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를 타고 나서기 시작했다"면서 "말은 못하지만 지자체 장이 대선에 출마한 이상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지자체장의 공백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내 경선일 때는 행정적으로 중립이 힘들다.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권한 대행 체제를 만드는 것도 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최현호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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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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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랄 2017-01-12 19:39:03    
왜 지자체장만 머라 그러냐? 지자체장 보다 국회의원들이 더 유리하고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도 더 많고 그래서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는 게 더 문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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