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사진)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도-시·군 간 협력을 위해 시·군의회와 소통에 나섰다.

강 부지사는 11일 수원시의회를 찾아 시의원 21명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수원YMCA 등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 부지사는 "중앙과 도 사이의 자치·분권도 중요하지만 도와 시·군 간의 자치·분권도 중요하다"며 "시·군 건의사항은 지역 도의원과 협의, 심사숙고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연정부지사가 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신선하고 기쁜 시도"라고 말했다.

강 부지사는 수원시의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구리·포천·연천·안양·양평·여주·김포·광주 시·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