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서장 조종림)는 9일 남구 도화동 선인재단 전자마이스터고 제5회 졸업식에 방문해 '안전하고 행복한 졸업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패인은 졸업식이 강압적인 뒷풀이 행사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의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서는 선인재단 앞 삼거리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가족 및 지인들에게 졸업식 장소를 안내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정문에서 학생들과 함께 손뼉을 마주치며 졸업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식 행사 후에는 무리한 졸업식 뒤풀이 행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어깨띠,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졸업식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권유했다.
 
조종림 남부서장은 "2월 중순까지 관내 50여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라며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한 현장경찰관들은 안전한 졸업식이 되도록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