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천 일대서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제8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6일 개막해 강태공들이 자라섬 가평천 일대에서 낚시의 손맛을 즐기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이상기온에 결빙상태가 좋지 않아 얼음낚시 대신 수로낚시를 시도했다. 물 속 송어의 움직임이 보여 오히려 색다른 낚시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

특히, 수로의 너비가 넓지 않고 무리지어 다니는 송어들의 특성 덕분에 물고기를 찾기가 쉬워졌다. 처음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적당히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든 송어를 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인 캠프마을에서는 전통 석궁 만들기를 비롯한 전통대나무 활, DIY액자, 전통 목검, 우드건 등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한편, 축제위원회 측은 추후 얼음결빙 상태가 좋아질 경우 본래 축제인 얼음낚시로 운영할 예정이며, '윈터파크 플레이존' 역시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