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원 임무 충실...변화·혁신을 이끌 것"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한의녕(58·사진) 전 원클릭코리아 대표가 2일 공식 취임했다.

올해 출범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을 통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된 기관으로, 경기도 비즈니스와 과학기술의 통합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 부평구 출신인 한 후보는 경남고를 거쳐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국 IBM 영업·컨설팅 부장, SAP KOREA 대표이사, 삼성 오픈타이드코리아 대표이사, 대한방직 부회장·고문 등을 역임했다.

한 원장은 글로벌 및 다양한 기업에서 혁신적인 조직 운영과 기업 간 통합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진흥원 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기관, 중소기업인·소상공인과 도민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통합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활발한 대내외 소통으로 투명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