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도시계획 37년 "사업성만 추구 도시개발 곤란"

이종원 市도시계획국 개발계획과장 '우수간부공무원' 선정

2017년 01월 02일 00:05 월요일
"'인천의 꿈 실현상' 이름처럼 제가 그리는 그림이 지역에 실현되길 바랍니다."

인천 도시개발 전문가 가운데 둘째가라면 서운할 1인이 있다. 이종원(58) 시 도시계획국 개발계획과장이다. 이 과장은 지난해 12월30일 시청 종무식날 '인천의 꿈 실현상' 우수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수상한 터라 더욱더 벅차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든 직원들과 협력해 일한 결과 내가 대표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한 해 동안 부족한 과장과 함께 일 해준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이 도시계획 분야에서 일한 햇수만 37년. 그는 2012년 안전행정부가 선정한 '지방행정의 달인'이기도 하다. 중구·동구·연수구에서 도시계획과 지적·토지관리를 맡았고, 인천지하철건설본부에서 도시철도1호선 건설에도 기여했다.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사업과 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또 2020·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설계부터 시청 앞 미래광장 조성, 검단새빛도시 조성사업 등 인천지역의 크고 작은 도시 개발에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자신이 그린 청사진이 재현돼 시민들이 행복해할 때 가장 뿌듯하다는 그다.
그는 "도시 개발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업성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며 "공익과 사익이 적절히 배분된 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이런 경력과 함께 그의 수상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는 도시계획·개발·재생 등 반평생을 바친 이 분야에 자부심을 가지고 동료와 후배들을 위해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도시계획의 이해와 실무' 등 4권의 책을 통해 37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 과장은 "후배들이 자기 분야에 대해서만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2017년에도 팀원들과 함께 300만 인천을 위해 노력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그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