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반면 아산 우리은행은 5연승을 달리며 2016년 마지막을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3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안방경기에서 57대 75로 대패했다.

신한은행은 개막 후 13연승을 내달리던 우리은행에게 지난 달 15일 첫 패배를 안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날 2주 만에 다시 만난 우리은행에게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7승 12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밀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 57초를 남기고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3점 슛을 성공, 51대 57까지 추격했다.

아울러 이어진 수비에서 우리은행이 24초 공격 제한 시간을 위반, 공격권을 가져왔지만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추격 위기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속공과 존쿠엘 존스의 3점슛으로 종료 3분을 남기고 51대 62로 달아났다..

우리은행 박혜진이 21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존스는 17점, 19리바운드에 블록슛 6개로 활약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