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6년" 작별 하며 와인 한잔 … "웰컴 2017년" 소원 빌며 떡국 한입
▲ 영종 네스트호텔의 일출 풍경. 
▲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호텔 '이어 엔드 스페셜'
▲ 박용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총지배인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올 한 해. 누구보다 고생한 나를 위해 조금은 '우아하게'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굳이 무거운 짐 가방을 싸 비행기에 몸을 싣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특별한 연말연시를 누려보자. 연말을 맞아 인천시내 호텔들이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멋진 야경부터 강화도의 자연 속 힐링까지…. 잊지 못할 2016년의 마지막 추억을 그리고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연말 한정 메뉴 '이어 엔드 스페셜' … 프리미엄급 요리즐기며 야경 만끽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호텔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 있는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호텔은 송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호텔에서는 12월에만 즐길 수 있는 '이어 엔드 스페셜(Year-End Special)' 연말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이어 엔드 스페셜(Year-End Special)' 뷔페에서 프리미엄급 꽃등심 스테이크, 양갈비, 바닷가재 등 입맛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오크레스토랑 특유의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 보자.
이 호텔은 객실에서 탁 트인 송도국제도시의 전망과 함께 버블샤워를 즐길 수 있는 '윈터 버블(Winter Bubble)' 패키지도 새해 1월 25일까지 선보인다.
고객들은 러쉬의 '밀키 버블바'와 '아보 배쓰' 두 종류의 입욕제와 '콜 페이스' 비누로 향기로운 거품과 함께 안락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신 영화 DVD 2편도 무료로 제공해 투숙 기간 더욱 알찬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상 65층에 위치한 바 '파노라믹65'에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의 야경을 만끽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코스다. 032-726-2301

31일 팝페라가수 정세훈 공연 선사 … 아늑한 침대에 누워 해넘이·해맞이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31일 '로맨틱 와인 파티'를 즐기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호텔 1층 부티크 로비 바 비플랫(Bb)에서 2016년의 마지막 날을 로맨틱하게 장식할 '8가지의 프리미엄 와인과 치즈' 등을 무제한으로 즐겨보자. 또 이날 오후 9시부터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샴페인을 맛 보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또 '아듀 2016 & 웰컴 2017 패키지'도 살펴보자. 특히 가족단위 고객에게 2016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디럭스 룸 파크 뷰 1박 상품이 좋을 듯 싶다. 이 상품은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의 조식 뷔페를 어른 2명과 아이 1명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스페셜 아이템 엘사와 올라프 샤워젤이 제공된다. 30, 31일과 새해 1월1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032-835-1004, 1105

올해 마지막 날 '로맨틱 와인 파티' … '아듀 2016 & 웰컴 2017 패키지' 굿

▲영종 네스트호텔
네스트호텔은 연말 이벤트로 31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팝페라 가수 정세훈 공연을 선보인다. 뉴욕 카루소 재단의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 상'을 받은 정세훈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쳐보자.
'갈대밭 위에 들어선 둥지'라는 뜻의 네스트 호텔은 영종도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해 설계됐다. 객실은 '개인의 은신처'라는 콘셉트로 빛을 풍부하게 들이기 위해 전면에 창문을 내고 각도는 사선으로 했다. 370개의 전 객실에 테라스가 있어 침대에 누워 아늑하게 일출과 일몰을 만끽할 수 있다. 이 호텔은 이러한 특징을 내세워 2017년 새해 100개 한정 '이른 아침'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스탠다드 또는 디럭스 룸에서 1박을 할 수 있다. 또 특별 제작한 네스트 담요를 받는다. 퇴실시간을 늦춰 여유있는 아침을 맞이한 뒤 플라츠레스토랑에서 런치뷔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역시 전면유리로 돼 식사와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032-743-9000

연말까지 '스노우 빌리지' 패키지 … 아이들 실내 놀이터 등 추억 선물

 ▲그랜드하얏트 인천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가족의 겨울 휴가를 위한 '스노우 빌리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 패키지는 가족단위 고객이 주목할 만하다.
 패키지의 '펀 옵션'에는 객실 1박과 성인 2인 아침 식사, 친환경 블록과 나만의 스노우 하우스를 만들어 보는 아트 존이 있는 '윈터 플레이 존'과 '닌텐도 플레이 존' 무료 이용이 포함된다. '풀 옵션'에는 여기에 성인 2인 저녁 식사가 추가된다. 이 패키지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 2명까지는 패키지에 포함된 식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에게 즐거운 연말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또 어린이 수영장 등 3개의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윈터 플레이 존'은 패키지 고객만을 위한 실내 놀이터로, 친환경 멀티 블록으로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블록 존, 블록 미끄럼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존, 스노우 하우스를 제작해 보는 아트 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31일에는 매직 쇼도 열릴 예정이다. 032-745-1234

31일 투숙고객 대상 편지 행사 … 새해 첫날 12팀에 차례상 대접

 ▲호텔 에버리치
 강화도·김포 유일의 4성급 특급호텔이자 가장 높은 고도에 자리한 호텔 에버리치는 강화나들길 제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 산책로, 사적 제 132호 강화산성 남장대에 오를 수 있는 프라이빗 등산로, 국내에서 가장 큰 잉글리시 라벤더 정원으로 유명하다.
 이 호텔은 31일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1년 후에 받아보는 편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 편지는 내년 11월30일에 발송해 연초 세웠던 계획을 해가 끝나기 한 달 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1등부터 5등까지 무료 숙박권이나 식사권, 음료권을 받을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새해 1월1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선착순 12팀에 한해 차례상 한상차림을 대접한다.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호텔의 특징을 잘 살린 프라이빗 전망대에서 오전 7시 30~50분 사이 해돋이를 보며 따뜻한 떡국을 먹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032-934-1688

 ▲'야외'서 해돋이 즐기려면 … 문학산·월미공원·거잠포로 가세요
 호텔이 아닌 야외에서 좀 더 가까이 일출을 즐기고픈 시민들을 위해 인천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을 아침 일찍 감상하고 싶다면 문학산 정상으로 가자. 인천시는 1일 일출시간을 오전 7시48분으로 예상하고 관할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문학산 개방시간을 이날 오전 6시30분으로 앞당겼다. 군부대 주둔으로 지난 50여 년 간 폐쇄됐으나 2015년 10월 개방 합의서를 체결했다. 인천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멀리 서울 북한산과 관악산까지도 볼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과 부담없이 아침 산행을 하는 것도 좋다.
 월미공원에서도 1일 오전 7~8시 1시간 동안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소원 메시지 붙이기, 대북 타고, 풍물놀이패 및 통기타 가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바닷가에서 첫 해를 맞이할 수도 있다. 공항철도(AREX)는 2017년 첫 일출을 영종·용유도 거잠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정유년 1월 1일 해맞이 열차'를 3차례 운행한다. 열차는 용유도 거잠포 일출시각에 맞춰 1일 오전 5시 20분, 5시 40분, 5시 51분 각각 서울역을 출발한다. 이용객들은 인천공항역에 도착해 무료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거잠포로 이동해 정유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사진제공=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호텔·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영종 네스트호텔·그랜드하얏트 인천·호텔 에버리치


[박용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총지배인]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 제공" … 고객 만족 최고 자부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원칙으로 명실상부 인천 최고 호텔로 우뚝 서겠습니다."

박용순(55) 총지배인에게 2016년은 의미있는 한 해였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입지를 굳혔을 뿐더러 새로 오픈한 '파노라믹65' 바앤다이닝도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박 총지배인은 "호텔이 처음 문 연 이후 그동안 노력해온 시간이 스치듯 지나간다"며 "나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개무량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박 총지배인은 송도국제도시 내 여러 호텔 가운데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의 강점으로 장기투숙 및 재방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비즈니스와 레저고객 모두가 만족해하는 맞춤형 시설 제공을 꼽았다. 넓고 쾌적한 객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주방·세탁 시설, 맘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베이비시터 서비스에 반려견과도 함께 즐길 수 있기에 고객 만족도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자부한다. 여행 후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 인천 호텔 중 1위를 놓치지 않는 비결이기도 하다.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도 수준높은 서비스와 훌륭한 시설을 두루 갖춘 프리미어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 나가겠습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