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홍철호·박정·김정우·김철민
인천·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 안전과 관련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은 지진예방을 위한 교량 내진보강공사비 7억원과 지역 내 안전 및 치안 강화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비(신규 및 저화소 개선) 3억원 등 모두 10억원을 확보했다.
교량 내진보강의 경우 논현보차도육교·도림1, 2보차도육교·서창보차도육교·수현교·연수교 등 남동구 내 지진에 취약한 교량을 보강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안전특교 확보로 우리 지역의 안전을 좀 더 체계적이고 빈틈없이 챙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은 통진읍사무소 내진보강(1억5000만원), 재난안전 CCTV 설치(7000만원) 등에 총 2억2000만원을 타냈다.
홍 의원은 "재난안전사고는 미리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김포시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을)은 파주시 청사 내진보강 특별교부금 4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파주시민들이 마음 놓고 청사를 드나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정우(경기 군포갑) 의원도 금정고가교 등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안양시와 경계에 위치한 주요관문인 금정고가교와 준공된 금정 IC 1교, 2교, 3교는 총길이 931m의 강교로서, 일일 7만3000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주요 교통지점이다.
김 의원은 "지난 경주대지진 이후 지진방재에 대한 군포시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이번에 내진성능 보강사업비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김철민(경기 안산 상록을) 의원 또한 안산 2교 내진보강사업비 5억원, 재난예경보시설 설치비 3000만원 등 총 5억3000만원을 안전처로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통해 각종 재난예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은 물론 관련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