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내달 안양관양·화성진안 등 291가구 청약
경기도시공사는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광교 따복하우스'를 12월 중순에 선보인다.

따복하우스의 거주자 유형은 신혼·육아형, 청년형(산업단지 근로자형 포함) 등 2가지로, 광교 따복하우스는 신혼·육아형이다. 광교 따복하우스는 입주민 전용 공유공간과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공유공간으로 구성되며 신혼부부 등 총 204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민 전용 공유공간에는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코워킹 사무실,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어린이도서관 등이 들어오게 된다.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야외놀이터, 프리미엄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공동체 활동 전문가인 따복하우스 플래너가 입주민의 관심사를 연결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해 입주민이 교육·문화·생활편의 등 공동체 생활에 잘 적응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플리마켓을 통해 축제와 이벤트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또 신혼부부 입주민을 위해 전문가 초청 문화교육 클래스, 심리상담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경력단절자·창업희망자·교육희망자를 위한 문화, 육아 및 창업관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공사는 28일 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에 조성하는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의 입주자모집공고를 낸다.
이어 다음 달 12일 임대홍보관을 열고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교 204가구, 안양관양 56가구, 화성진안 31가구 등 모두 291가구를 공급한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입주후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 2명을 낳으면 100%를 지원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40% 기본 지원시 시세보다 64% 가량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받게 된다. 공유지에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

입주 시기는 화성진안 내년 10월, 안양관양 12월, 수원광교 2018년 3월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