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은 이날 오전 지방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박 청장은 "2004년 경비교통과장으로 인천에서 일했는데 12년 만에 돌아왔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3대 도시이며 곧 2대 도시가 될 지역인데 어깨가 무겁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이날 오후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30대 청장에 올랐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도 공감 치안을 강조하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이어 열린 지휘부 간담회에서는 가는 곳에서 주인이 되라는 뜻의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언급했다. 박 청장은 "경찰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섬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전남 무안출신으로 경찰대학을 1기로 졸업하고 경찰청 생활질서과장·생활안전과장, 광주청 차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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