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감응 교통신호
불필요 신호대기 줄여
군포시가 지역 내 교차로 2곳에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검지장비를 통해 좌회전 차량의 존재(통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 좌회전 차량이 없을 때 자동으로 직진 신호에 시간을 더 부여함으로써 신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첨단기법이다.

시는 11월 초 경찰의 협조를 얻어 교통량 편차가 큰 태을초교삼거리와 수리초교삼거리의 좌회전 구간에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그 결과 신호주기당 직진 시간이 평균 5~10초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