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회의...방역초소 방문 근무자 격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달 25일 안성시 대덕면 소재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들어온 AI의심신고가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 판정이 나오자 당초 예정된 해외출장을 취소하고 AI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황 시장은 당초 11월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안성시의 6차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일본 오사카·구마모토·후쿠오카를 방문해 6차산업조직 및 시스템, 우수시책 사례 등을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AI 확진판정이 나오자 해외출장을 취소하고 긴급회의 등을 통해 AI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방역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또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떠난 실무자들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 선진화 된 일본의 6차산업을 배워 안성시 6차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을 주문했다.

황 시장은 "AI 발생으로 인해 관내 양계·오리농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민·관·군·경이 힘을 합쳐 차단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6일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농장의 토종닭 2만7000여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