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시의원 추궁
합리적 해결책 요구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호원1·2동, 의정부2동)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경전철의 사업재구조화 등 당면 현안사업에 대해 집중적인 문제점 제기와 적극적인 대책방안 등을 마련하라는 주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 의원은 시에서 추진중인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상권활성화 방안, 추동·직동근린공원 민자투자사업, 회룡역환승주차장 운영관리, 의정부경전철 사업재구조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주택재개발사업 등에 대해 면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의정부역지하도상가에 대해서는 상인들 중심의 상권활성화 방안 마련과 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주문했으며 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들과 의정부시의 많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구 의원은 추동, 직동민자사업에 대해 아파트 분양가의 적절성, 비공원시설 시공에 대한 철저한 감독, 추동근린공원의 공원화 사업 축소, 직동·추동근린공원의 공원화 사업의 문제점을 추궁하고 회룡역 환승주차장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의 비정상적인 교체를 지적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확장공사에 대해 준공전 철저한 사업마무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구 의원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2017년도 예산심의와 관련, 경전철 파산에 대비한 예산편성으로 각종 주요사업 예산이 삭감됐고 특히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현재까지 예산지원이 없어 주거생활이 낙후된 호원동 다락원 지역의 도로개설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