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장관상 영예
부천시는 행정자치부 지방인사혁신단 주관으로 열린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에서 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인사혁신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공모를 거쳐 행정자치부의 1, 2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11개 자치단체가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배심원제 도입 등 부천시 인사제도 혁신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무원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채용에 배심원제를 도입·운영한 것은 전국에서 부천시가 처음이다.

시는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때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만 합격자를 결정했던 일률적인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배심원제'를 도입한 오디션 형식의 실기시험을 운영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 인사제도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해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