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세달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1.3% 상승했다.

당초 올 여름 무더위가 길어지며 폭등한 채소값이 떨어지고,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1월 물가지수는 여전히 1.0%를 넘어섰다.

물가상승의 주요인인 농축수산물은 전년대비 7.5% 상승한 가운데, 무가 전년보다 135.6%, 배추 104.4%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7.8% 하락했지만 공업제품과 서비스는 각각 0.6%와 1.9%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 4.0% 증가를 제외한 이외 제품은 일제히 하락하며, 전년보다 1.0% 상승세에 그쳤다.

신선식품지수는 채소가 35.3% 상승, 어개 7.0%, 과실 3.3%, 기타신선식품 6.5% 하락해 전년대비 14.4% 상승을 기록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