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환경녹지국 직원90명은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2기에 걸쳐 조안면 실학박물관에서 다산 공·렴(公廉)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실학박물관에서 실시된 다산 공ㆍ렴(公廉) 아카데미 교육은 청렴 서약식, 다산선생 묘소 참배, 목민심서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별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하피첩의 귀향'은 다산의 목민관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가장으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었다.

하피첩은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 정약용에게 부인 홍씨가 시집 올 때 입었던 낡은 치마(하피)를 보내오자, 이를 재단하여 두 아들들과 후손들이 간직할 당부의 글을 기록한 것으로 '인간 정약용'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서첩이다.

이용복 환경녹지국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공직자의 청렴의미가 더욱 중시되는 현 시점에서 다산 공·렴(公廉) 아카데미를 통하여 환경녹지국 전직원이 다시 한번 청렴의 의미를 마음속에 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