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표면처리와 도금·도장 산업이 집중돼 있는 인천에서 뿌리산업 활성화를 주도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관광공사는 '2017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 (SURTECH KOREA 2017)'이 내년 3월29일부터3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조선·제조업의 경제침체로 뿌리 산업이 주춤한 가운데, 고부가치산업으로 손꼽히는 반도체, 항공우주, 나노산업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 전기차, 친환경 부품 등에 사용되는 표면처리, 도금, 도장 산업에 대한 신기술과 수요가 증가하며 국내 뿌리산업의 재성장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표면처리와 관련된 품목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력을 가진 품목들과 독보적인 정교한 기술력의 제품들도 한자리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로는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과 재료연구소가 주관하는 '표면처리기술 콘퍼런스'와 국제 콘퍼런스 전문 매체인 SETCOR Media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국제 표면처리, 코팅&인터페이스 콘퍼런스 SURFCOAT KOREA 2017'가 마련된다.

특히 'SURFCOAT KOREA 2017'은 세계 30여개국 400여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표면처리, 코팅, 인터페이스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송도컨벤시아에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이 함께 열려 전시회 참가 기업 간의 다양한 기술 교류를 기대할 수 있다.

전시회 참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2-3397-0133)으로 하면 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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