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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조직검사 실시 후에 발생하는 혈뇨, 혈변, 혈정액증 등의 합병증을 관리하는데 예방적 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철(사진) 교수팀은 전립선 조직검사와 패혈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은 4225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병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연구결과 4225명 중 13명(0.3%) 만이 전립선 조직검사 후 열성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13명 모두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나 사망 없이 호전된 후 퇴원했다.

이는 기존의 일반적인 연구 또는 현재까지 다른 기관에서 발표된 패혈증 발생률 결과인 0.8~3.6%와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상철 교수는 "연구결과는 전립선 조직검사 후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 프로토콜 및 조직검사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