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010061.jpeg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오후 3시 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경기지역 문화재생 전략연구 공유포럼-모여 잇고 짓는 숙의공론(熟議公論)'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진흥법' 및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2020' 시행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경기지역 문화적 가치 재발견 및 재창조를 위한 단계별 전략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의 '지속적 삶의 조건, 가능한 계획 : 문화재생의 정책적 의의' 발제를 시작으로, 조주연 티팟 대표의 '모여, 잇고, 짓는 도민기획자 삼만양성 프로젝트 : 경기지역 문화재생의 전략',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의 '주민의 행동과 청년의 실험으로 다시리 되살림 : 경기지역 문화재생의 전망' 등을 진행한다. 이어 연구 과정에 참여한 기초문화재단, 유관 기관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토론 및 자유 토론이 계속된다.

재단의 '경기문화재단 문화재생 로드맵'은 문화생성 주체인 도민에 주목한 문화재생을 추구하고 있다. 지역 현장탐사와 문화반상회 등을 통해 지역의 수요와 문화 자원을 모아 지역 주민들이 전략을 스스로 설계하고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 지역 여건에 적합한 브랜드형·솔루션형·커뮤니티형·플랫폼형 등 유형에 따른 단계별 전략과 지원체계, 주체역량 강화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재생의 출발점은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영역 속의 시민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외부 자원보다는 내부 동력을 북돋는 방향으로 문화재생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