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28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라마다호텔에서 '2016 북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타당성 및 추진전략'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북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발굴과 세계유산 등재 방법론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 전문가,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 관련 학회 및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주제 발표로 심광주 관장(한국토지공사 토지주택박물관)의 '북한산성의 진정성과 완전성'이 진행된다. 이어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학교)가 나와 '북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조두원 책임연구원(경기문화재단)은 '한국의 성곽세계유산 비교 연구' 발표에서 세계유산인 남한산성, 수원화성과 북한산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성곽유산 차원으로 논의한다. 마지막 발표자로 김영수 연구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나와 '세계유산 등재 동향'을 소개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으로 북한산성의 탁월한 유산적 가치가 조명되고, 세계유산 등재 방법론이 폭넓게 논의됐으면 한다"면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