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송림체육관서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 생활체육대회 지난 대회 모습.
'2016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 생활체육대회'가 29일 10시 송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인천 거주 다문화가정 구성원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건강증진 및 가족애 고취 △인천시민으로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 날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명랑운동회(지구를 들어라, 전 가족 가위바위보, 팀별 응원전, 훌라후프 돌리기, 과자 따먹기, 행운을 잡아라, 도전 99초를 잡아라, 애드벌룬 굴리기, 전략달리기, 단체줄다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식전 및 점심시간, 경기 후 시간을 이용해 각 다문화지원센터별 모임의 전통무용 공연이 이뤄지고, 다양한 체험 부스, 전시회도 운영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300만 인천시대를 맞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의 다문화 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소통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소규모 다문화생활체육 프로그램 교실'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5개 군·구에서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방송댄스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