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양궁협회(회장 이정희·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이사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계양구 계양 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2016년 인천광역시 양궁협회 회장기 양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지역 1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양궁 선수 8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정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 양궁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나아가 인천을 전국 최고의 양궁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5일 개회식에 앞서 인천양궁협회는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구본찬, 김우진, 기보배 선수를 초청, 후배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팬들을 위한 사인회도 진행했다.

구본찬은 "인천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해 준 한림병원과 인천시양궁협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한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기량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병원은 앞으로도 이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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