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축구공원서 28일 홍익대와 32강전용인대 - 동의대 … 아주대 - 단국대 첫 판
대학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2권역(서울/경기/인천/충남)에서 지난 9월 우승을 최종 확정했던 인천대학교가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인천대 등 총 78팀이 참가한 가운데 9월말까지 권역리그를 마무리했으며, 이 중 리그 상위팀이 28일부터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32강 왕중왕전 토너먼트를 벌여 대학축구 챔피언을 가린다고 25일 밝혔다.

김시석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는 28일 12시 포천축구공원(D)에서 홍익대학교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인천대가 이 대결에서 승리하면 30일 오후 2시 포천축구공원(A)에서 호남대-(강원)송호대 중 승자와 16강전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4권역 1위)는 28일 12시 포천축구공원(A)에서 동의대(와일드카드·9권역 4위)와, 아주대는 같은 날 오전 10시 포천축구공원(D)에서 (충남)단국대와 32강전을 치른다.

결승전 장소는 결승에 진출한 양팀의 홈경기 누적 관중수를 따져 결정한다. 16강전은 10월30일, 8강전은 11월4일, 준결승전은 11월 6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11월11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VS. 캐나다) 때문에 11월16일 오후 2시(시간은 중계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로 미뤄졌다.

무승부 시 16강전까지는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진행하고, 8강부터는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진행한 후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왕중왕전 대진추첨식을 갖고 대진표를 완성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인천대(2권역) 등 각 권역에서 우승한 가톨릭관동대, 아주대, 용인대, 고려대, 배재대, 전주대, 호남대, 울산대, 영남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 뒤 축구공 30개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