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환경평가서 초안에 명시 … 내달 4일 주민 공람
이전 설치 추진 등으로 논란이 됐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오포IC가 기존대로 설치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 및 제15조에 따라 서울~세종(안성~성남)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 공고했다.

9공구(광주시 직동~추자리)는 11월 4일 오후 2시 오포읍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세종(안성~성남)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략영향평가서 초안에 오포IC가 명시돼 있어 기존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략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오포와 모현, 원삼, 안성맞춤 4개 나들목을 설치하는 1안과 오포와 안성맞춤 2개 나들목만을 설치하는 2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점은 남안성과 용인 2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휴게소의 경우 3공구인 용인시 고삼과 8공구인 용인시 모현에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세종(안성~성남)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와 경기도 광주시 직동을 잇는 약 50㎞ 구간으로 3조1304억원(추정)이 투자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1~9공구로 나뉘며 광주시의 경우 용인시 모현면 추도리~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5.88㎞인 8공구와 오포읍 추자리~직동 4.64㎞인 9공구에 속해 있다.

한편, 오포IC는 당초 오포읍 추자리에 건설예정이었으나 도로공사가 용인 모현에 이전을 검토하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을 샀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