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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에 걸쳐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서 시장, 부시장을 포함한 5급 이상 고위공직자 97명을 대상으로 '2016 남양주시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고위공직자의 참여와 실천이 우선'이라는 취지하에 2014년부터 실학박물관과 협조하여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교육은 다산묘소 참배를 통한 청렴 각오 다지기, 청렴나무만들기,  '하피첩의 귀향' 특별 전시 관람,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소성규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장의 특강 등 실학박물관의 '다산 공,렴 아카데미'와 연계한 현장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석우 시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당연시되던 관행들이 규제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기도하지만, 우리사회에 만연한 연고,온정주의를 더 이상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임을 인식해야 하며, 앞으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를 잘 적용하고 활용하는 기관이 우리나라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법의 순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난 9월 18일자로 전문변호사가 포함된 '투명청탁지원팀'을 신설하여, 사전상담,교육 등 소극행정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정당한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등 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공무수행사인과 공직유관단체,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운영하는 등 청탁금지법의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