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과 캠퍼스 순찰 봉사
유학생을 중심으로 재학생과 함께 대학교 일대 치안활동을 하는 유학생 자율방범대가 부천지역 최초로 창단됐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우종수)는 17일 중국·리서아·베트남 등 7개국에서 온 유학생을 중심으로 유학생 자율방범대를 창단했다.

최근 학원폭력이 증가하고 내국 인학생과 유학생간 문화적 차이로 인한 마찰이 계속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유학생들이 방과 후 캠퍼스 일대를 재학생들과 함께 순찰 봉사 활동을 하며 학업 성취는 물론 한국사회에서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유학생 자율방범대를 창단키로 한 것.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부천대학교 국제교류원 박호인 원장은 "지역사회 봉사와 유학생과 재학생 그리고 주민과 소통과 화합으로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글로벌 자율방범대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