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공공운수)노조가 27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인천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는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인천지하철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공사 노조 집행부만 집회에 참석하고 대다수 조합원은 정상 근무 예정이어서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는 코레일이 운영 중인 경인전철·수인선 등 지역 내 다른 노선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경인전철과 수인선 운행률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비슷한 노선을 오가는 광역버스 9개 노선에 운행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며 70% 이하로 떨어지면 출·퇴근 시간대 1호선 주안, 동암, 부평역에서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전세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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