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 이야기가 파격과 감동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사진)'가 10월14~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우리말 라이선스 공연을 펼친다.

1998년 초연 이후 전 유럽을 사로잡고 아시아까지 진출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콰지모도 역에는 국내를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광호, OST킹으로 불리며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지는 케이윌,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드물게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을 맡게 된 문종원이 나선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을 필두로 전나영, 린아,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다은(2EYES) 등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빛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하며,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가 완성한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 안에 빅토르 위고가 지향하는 인도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이 함축된 작품이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빅토르 위고가 소설을 통해 전하려 했던 가치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데 성공한다.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내면적 갈등은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 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까지 자연스레 녹여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원작이 가진 가치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감동을 월등히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연시간은 10월14일 저녁 7시30분, 10월15일 오후 3시·저녁 7시, 10월16일 오후 3시이며, 가격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9만원, A석 7만원이다. A석 한정 초·중·고 청소년 30% 할인. 1588-5212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