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58분쯤 수원시 권선구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A(41·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A씨는 불이 난 집 안 세탁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외상 등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 집에 홀로 살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 조사를 위해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 천장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